"작가가 클럽 콜기사"…'강남 비-사이드' 탄생 비하인드 공개

박정선 2024. 11. 15. 08: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 비-사이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주원규 작가의 발로 뛰는 취재로 생생함을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김형서(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시나리오를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실제 경험담이 녹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박누리 감독에 의하면 주원규 작가는 과거 목회 활동을 하며 가출 청소년 상담을 하던 중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한 친구가 강남 클럽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를 찾기 위해 6개월 이상 콜기사로 활동했다. 그 과정에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일들이 '강남 비-사이드'의 출발점이 된 것. 뿐만 아니라 주원규 작가는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 새벽마다 찾아가 거리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직접 취재하며 그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행태들을 파악하는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드러나지 않은 이면을 담아내고자 치열하게 발로 뛰었다고 전한다.

'강남 비-사이드'의 연출과 각본 작업을 함께한 박누리 감독 역시 실제 클럽에서 일하는 MD부터 다양한 사건을 다뤄온 경찰과 검찰 등 현직의 인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작품 속에 생생한 현실을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의 노력을 밝혔다.

이처럼 '강남 비-사이드'가 탄생하게 된 특별한 비하인드로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20일 공개를 앞둔 5, 6화에서는 과연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