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 기지에 '불법 취업' 외국인…강제퇴거·출국 명령 조치

박상혁 기자 2024. 11.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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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입점 업체에 불법 취업 중인 외국인 10명이 적발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미 육군 범죄수사대(CID)를 통해 미군기지 내 입점한 요식업체 등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합동 단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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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 10명이 적발됐다./사진=뉴시스


경기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입점 업체에 불법 취업 중인 외국인 10명이 적발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미 육군 범죄수사대(CID)를 통해 미군기지 내 입점한 요식업체 등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합동 단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총 4개 업체에서 불법 취업한 외국인 10명이 적발됐다. 이들의 국적은 필리핀, 튀르키예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을 불법 고용한 업체에 범칙금 300만~900만원을 부과했다. 적발된 외국인 중 1명에게 강제퇴거, 2명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7명에겐 근무한 기간 등에 따라 범칙금을 부과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군기지 내 불법 고용 방지를 위해 미 육군 범죄수사대와 기지 내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불법 취업 외국인 및 불법 고용 업체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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