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걱정 감사하지만…" 58세 핵주먹, 28세 유튜버에 통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과 유튜버 겸 프로복싱 선수 제이크 폴(28·미국)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타이슨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폴과 맞붙는다.
타이슨과 폴의 대결은 시범 경기가 아닌 공식 경기로, 프로 전적에 포함된다.
타이슨과 폴은 각각 14온스(약 397g) 글러브를 착용하는데, 헤비급 공식 경기에서는 보통 10온스(약 283g) 글러브가 사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과 유튜버 겸 프로복싱 선수 제이크 폴(28·미국)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타이슨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폴과 맞붙는다. 타이슨과 폴은 지난 7월 싸울 예정이었지만, 타이슨이 위궤양 발작으로 쓰러지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타이슨이 링에 오르는 건 20여년 만이다. 타이슨은 1985년 데뷔, 복싱단체 WBC, WBA, 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을 지냈지만 1992년 성폭행, 마약, 음주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추락했다. 그는 결국 데뷔 20년만인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지면서 현역에서 은퇴했다. 통산 전적은 55승(44KO), 6패다.
폴은 복싱선수보다 유튜버로 더 유명하다. 구독자 2000만명을 가진 그는 2020년 1월30일 유튜버 알리 이슨 깁과 대결에서 1라운드 2분18초 만에 TKO로 승리하며 프로복싱에 입문했다. 이후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네이트 디아즈 등 주로 은퇴한 종합격투기 선수와 슈퍼 파이트를 하며 10승 1패의 전적을 쌓았다.
타이슨과 폴의 대결은 시범 경기가 아닌 공식 경기로, 프로 전적에 포함된다. 경기 시간은 라운드당 2분씩 8라운드다. 보통 공식 경기가 라운드당 3분 펼쳐지는 것에 비하면 짧은 편이다.
글러브도 무게도 많이 나간다. 타이슨과 폴은 각각 14온스(약 397g) 글러브를 착용하는데, 헤비급 공식 경기에서는 보통 10온스(약 283g) 글러브가 사용된다. 글러브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은 충격을 완화하는 패드가 더 두껍다는 뜻이다. 폴이 고령인 타이슨을 위해 조건을 맞춰준 것으로 보인다.
타이슨은 13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 패배를 걱정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저는 잘 싸우고 있다. 괜찮을 것"이라며 "그때(2005년 은퇴 시점) 저는 다른 사람이었다. 저는 마약과 술 때문에 힘들었다. 이제 더 이상 그런 사람이 아니다. 지금은 저 자신에 대한 더 나은 그림을 본다. 빛을 본다.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고 말했다.
20여년 만에 30살 어린 선수와 상대하는 타이슨은 열세 전망이 많지만, 여전히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는 "기분이 좋다. 저는 20대, 30대 선수들과 스파링해 왔다. 그들을 세게 때린다. 저는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슨과 폴의 경기는 16일 오전 10시 넷플릭스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정준하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