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분기 영업익 34%증가…SK하이닉스 증가액 1위
조슬기 기자 2024. 11.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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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5배 이상 늘어난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곳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6천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43조7천881억원) 대비 33.9% 증가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776조9천907억 원으로 전년 동기(743조9천593억원) 대비 4.4%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규모가 컸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조4천335억원) 대비 277.4% 늘어난 9조1천834억원 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7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3조5천809억원), 한국전력공사(3조3천961억원), 기아(2조8천813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6천12억원), HMM(1조4천614억원), 현대모비스(9천86억원), 삼성생명(7천962억원), LG전자(7천519억원) 순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컸습니다.
반면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SK에너지(-5천348억원)였고. 에쓰오일(-4천149억원), 롯데케미칼(-4천136억원), GS칼텍스(-3천529억원), HD현대오일뱅크(-2천681억원), SK인천석유화학(-1천894억원), 한화토탈에너지스(-1천668억원), 금호건설(-1천574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 감소액 상위 10곳 중 8곳이 석유화학 업종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약세로 석유화학 업종 기업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IT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0%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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