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파손된 MLB 탬파베이, 내년 시즌 양키스 캠프서 홈경기

천병혁 2024. 11. 15.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홈구장이 파괴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년 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지에서 치르기로 했다.

AP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2025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이자 마이너리그 싱글A팀 탬파 타폰스의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홈경기를 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홈구장이 파괴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년 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지에서 치르기로 했다.

AP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2025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이자 마이너리그 싱글A팀 탬파 타폰스의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홈경기를 한다고 전했다.

탬파시 북서부에 위치한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은 2010년 타계한 전 구단주의 이름으로 불리며 1만1천석의 관중석을 구비했다.

탬파베이는 내년 스프링캠프를 포트 샬럿에서 소화한 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스타인브레너필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허리케인이 할퀴고 간 트로피카나필드 [AFP=연합뉴스]

탬파베이는 그동안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를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불어닥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돔구장 지붕이 뜯겨나가는 등 크게 손상을 입었다.

최근 세인트피터즈버그시는 트로피카나필드를 복구하는데 공사비만 5천570만달러(784억원)가 소요되며 복구 기간도 2026시즌 개막전 전까지 걸린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2025시즌을 치르기 위해 플로리다 지역의 여러 스프링캠프 구장을 물색하다 양키스와 임대 계약을 맺게 됐다.

그러나 돔구장이 아닌 스프링캠프 구장에서는 무더운 플로리다 여름에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