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딸 살해 성폭행 협박, 너무 떨려”…‘8번 이혼’ 배우 유퉁, 충격고백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1. 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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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결혼과 이혼을 한 배우 유퉁(67)이 늦둥이 딸 미미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미미는 8번째 결혼한 유퉁이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이혼 후 유퉁이 미미를 한국에 데려온 지도 2년이 지났다.

유퉁은 미미에게 발성 연습과 발음 연습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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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이혼한 배우 유퉁(67)이 늦둥이 딸 미미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8번 결혼과 이혼을 한 배우 유퉁(67)이 늦둥이 딸 미미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퉁이 나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급격히 나빠진 건강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국밥집을 운영하는 누나를 도왔다는 유퉁은 “제 뒷바라지한다고 누나가 제주도에 오셨다”며 “가게도, 집도 누님이 얻었다”고 입을 열었다. 누나는 건강이 안좋은 유퉁을 들여보냈고 그는 힘겹게 집으로 갔다. 집에는 13세 딸 이미미가 있었다.

미미는 8번째 결혼한 유퉁이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이혼 후 유퉁이 미미를 한국에 데려온 지도 2년이 지났다. 유퉁은 미미에게 발성 연습과 발음 연습을 시켰다. 유퉁은 “(몽골) 올림피아드 콩쿠르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며 “노래 부를 때 행복하다고 하길래 시작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 대신 학원을 다니는 미미에 대해 유퉁은 “홈스쿨링 하는 중이다. 말을 못 알아듣고 적응이 안 된다더라”라며 “두 달만에 집에서 공부하면 안되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에 대해 “미미 살해, 성폭행 협박이 있었다”며 “너무 떨리더라”라고 고백했다.

딸과 일상을 SNS에 공개했던 유퉁은 수위 높은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그 충격으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졌다. 그는 “혀가 굳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 몸 한쪽이 힘이 다 빠졌다”며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하는데 그 걸 잘못하면 뇌출혈이 온다고 했다. 미미를 봐서라도 일어나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미미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수없이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컨디션 난조로 일어나지 못한 유퉁은 결국 누나의 도움으로 병원에 가게 됐다. 미미는 “아빠가 괜찮다고 하는데, 몸이 안 좋아지는 걸 안다”며 “힘도 빠지고 약도 늘어난다. 아빠가 빨리 돌아가실까봐 많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미가 19살 때까지만 앞으로 6년 동안 뒷바라지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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