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박신양 복귀작 오컬트 영화 ‘사흘’…첫사랑의 기억 ‘하우치’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반가운 배우들의 복귀작들이 눈에 띕니다.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박신양은 오컬트 공포 영화 '사흘'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연기에 도전장을 낸 걸스데이 유라도 1년 만에 달콤한 로맨스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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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흘' 감독 : 현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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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흉부외과 의사 승도는 딸의 장례식에서 구마 의식 도중 숨진 딸 소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소미가 죽은 날로부터 3번 동이 트면, 탄생을 시작합니다."]
구마 의식을 진행했던 신부 해신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소미 속 특별한 존재를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소미 심장 어떻게 된 거야?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말을 해!"]
배우 박신양이 11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오컬트 호러 영화입니다.
[박신양/승도 역 : "아빠하고 딸의 굉장히 애틋한 감정이 진하게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사실 오컬트 장르에는 안 어울리는 2개의 분위기가 같이 있어서 이거 굉장히 새로운 시도가 되겠다…."]
[이레/소미 역 : "(퇴마) 장면을 준비하기 위해서 테크니컬 한 트레이닝(기술적인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을 맞추는 거에 조금 더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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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우치' 감독 : 김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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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뭐, 말 한마디도 못 하더구먼….) 저, 기억합니까? (와? 기억하지 말까?)"]
막막한 삶을 살던 재학은 30년 만에 첫사랑 경화의 소식을 접하게 되고, 찬란하게 빛났던 18살, 첫사랑의 기억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베테랑 배우 지대한과 손지나가 첫 주연을 , 연기돌로 변신한 걸스데이 유라가 어린 경화 역을 맡았습니다.
[유라/어린 경화 역 : "그리운 사람 생각이 정말 많이 날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그리워서 못 잊고 이런 것보다 정말 예쁘게 간직됐던 내 추억, 내 사진첩 같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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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괜찮아, 앨리스' 감독 : 양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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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는 대한민국 '입시 전쟁'.
모두가 가는 길 대신 당당히 자신의 길을 선택한 이 시대 용감한 앨리스들의 이야기를 화면에 담았습니다.
[양지혜/감독 : "우리 공교육에서 이런 부분을 참 해 주지 못하고 있었구나, 오히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1년 동안 보내면서 본인의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 가는구나…."]
시험과 경쟁, 스스로를 잃어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쉬었다 가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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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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