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한국 다시 포함

윤승옥 2024. 11.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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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2024 하반기 환율보고서. 사진=뉴시스

미국이 또다시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각) 발표한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과 함께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은 2019년 상반기를 빼고는 2016년 4월부터 매번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명단에서 재외됐으나, 이번에 다시 명단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 국가의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합니다.

구체적 요건은 ▲대미무역(상품+서비스) 흑자 150억 달러 이상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 ▲달러 순매수 규모가 GDP 대비 2% 이상이며, 12개월 중 8개월 이상 개입 등 3가지입니다.

이 3가지 기준 중 2가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됩니다.

지난 보고서에서 한국은 무역흑자관련 기준에만 해당했지만, 이번에는 경상수지 흑자도 문제가 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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