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커지는 韓 경제 경고음…트럼프發 불황 파도 덮치나?

김종윤 기자 2024. 11. 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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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기호 / 출연 :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미국 대선 이후 우리 금융시장은 '트럼프 포비아'에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환율, 물가, 금리가 모두 오르는, 이른바 '신 3고'의 폭풍 앞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헤쳐나가야 할 지, 해법을 고민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Q. 먼저, 환율이 걱정입니다. 이번 주 1천410원선도 터치했는데, 결국 금융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죠. 환율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부, 치솟는 환율에 구두개입…적극 안정 조치 통할까?
- 원·달러 환율, 13일 주간 종가 1406.6원 기록
- 주간거래 종가 기준,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13일 장 초반 환율 1,410.6원…2년 만에 최고
- 금융당국, 전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 외환당국,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에 구두개입
- "24시간 합동점검체계 중심 시장 상황 예의주시"
-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시 안정조치 적기 시행 예정
- 미국 대선 이후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가중
- 구두개입, 메시지 통해 환율 급등락 줄이는 정책수단
- 이번 구두개입, 지난 4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에 단행
- 금융당국,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 방안 검토 계획
- 금융시장 안정 프로그램, 내년에도 종전 수준 유지

Q.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 상단을 1500원선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실제로 1500원 돌파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 트럼프 2기 집권 본격화 시 환율 1500원 돌파할까?
- 원·달러 환율,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연일 상승 기록
- 달러화지수 '106' 돌파…지난 6월 이후 처음
- 트럼프發 달러 강세·유럽 경기 둔화 등 환율 자극
- 위안화·엔화·유로화 등 달러 독주 막을 통화 부재
- 파운드화, 영국의 예상 큰 폭 웃던 실업률에 약세
- 유로화, 독일의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에 약세 기록
- 엔화, 일본 '여소야대' 의회 따른 강세 전환 기대난
- 위안화, 중국 경기부양책 따른 실망에 약세 확률↑
-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달러 강세 지탱 중
-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지연 시 달러화 강세 부추겨
- 대내외 상황 고려시, 내년 상반기 환율 1500원 전망
- 트럼프 관세 정책 현실화시 환율 상단 1500원 우려
- 원·달러 환율 상승에 10월 수출입물가 상승 전환
- 수출입물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 고환율, 수입물가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상승 야기
- 강달러 시 수입물가 상승 따른 생산자물가에 영향
- 물가 부담에 소비 감소시 내수시장 부진으로 이어져

Q.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 3분기 성장률은 0.1%로 겨우 역성장은 면했는데, 내년이 더 걱정됩니다. 어떻습니까?

- 경제성장 주춤한 한국…내년이 더 암울한 까닭은?
- 3분기 GDP 성장률, 전 분기 대비 0.1% 증가
- 3분기 성장률 쇼크, 경제 주축 '수출' 감소 영향
- 건설 투자, PF 부실 등 여파로 전기 대비 2.8%↓
- 중국 경기침체·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수출 타격 심화
- 한국 GDP, 관세전쟁 확산시 최대 1.1%p↓ 전망
- 고율 관세, 세계 교역량 0.35~3.60% 감소 영향
- 한국 수출, 142.5억달러~347.4억달러 감소 추정
- 국내 취업자 수 감소 폭 12.8만~31.3만명 예상
- 한은, 지난 8월 연간 GDP 0.1%p 하향 조정
- 11월 수정 경제전망서 GDP 전망치 추가 하향 예상
- 한은, 트럼프 관세·보호무역 등 GDP 전망에 반영
- 강달러 지속에 국내 금리인하 시점 내년 1월 관측
- 현 상황, 통화정책 결정 최대 변수 '성장·환율'
- 이창용 "수출 증가율·달러 강세 등 예의주시" 언급

Q.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지만 우리도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한데요.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재정적자 목표치를 GDP 대비 - 2.9%로 제시했는데, 가능한 수치인가요?

- 늘어나는 재정적자에 팍팍 해지는 나라살림…내년은?
- 9월까지 나라살림 91.5조 적자…연간 전망치 턱밑
-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 집계 이래 역대 3번째 규모
- 기업 실적 악화로 법인세수 감소에도 정부 지출↑
- 기재부, 연말까지 재정적자 폭 확대 가능성 언급
- 세입 결혼 30조 육박 예상…재정 상황 불확실성 고조
- 정부, 내년 재정적자 비율 GDP 대비 -2.9% 계획
-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3년째 달성 실패
- 내년 재정운용 목표 이행 가능성 저조 전망 우세
- 세수결손을 포함한 지방재정 감액 지적 지속 제기
- 정부, 재정 지속성 제고 등 건전재정 기조 유지 입장

Q. 우리 경제가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돌파구,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 내우외환 고통 겪는 우리 경제…돌파구는 어디에 있나?
- 韓 경제, 고용·환율·수입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경고등
- 10월 취업자수, 내수 부진에 4개월만 10만명대 하회
- 도소매업·건설업 '고용 한파', 취업자 증가폭 끌어내려
- 글로벌 증시의 '트럼프 효과' 속 국내증시만 소외
- 코스피, 5~11일 92개 지수 중 수익률 83위
- 원·달러 환율, 당분간 1400원대에서 움직일 가능성↑
- 환율 급등에 유가까지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 전환
- 트럼프의 보편관세 정책, 국내 반도체·자동차 직격타
- 중남미 순방 나선 尹,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 여부 주목
- 조기 회동 성사시 한미 경제·안보 협력 등 중요 기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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