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못 참겠는데"… 채림, 전남편 루머에 '발끈'한 이유

김유림 기자 2024. 11. 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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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채림이 전남편 관련 루머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못 참겠는데.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 지능적으로 허위 글을 쓰는데?"라며 허위 사실을 실제인 양 작성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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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이 전 남편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에 분노하며 해당 글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플러스 예능 '솔로라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체림. /사진=SBS플러스 제공
방송인 채림이 전남편 관련 루머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못 참겠는데.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 지능적으로 허위 글을 쓰는데?"라며 허위 사실을 실제인 양 작성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이 글을 작성한 악플러는 '지금은 쿨한 척 애가 아빠랑 연락하게 하지만. 6살 전까진 아예 접근 차단하고 아이 성씨까지 본인 박 씨로 고침. 실제로 전 남편이 아들 보려고 한국까지 찾아왔었는데 끝까지 못보게 함'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헤어질 당시 채림은 산후우울증으로 같이 한국에 들어와 살기를 원했고 전 남편은 한국 오면 일도 끊기고 엄청 효자였는데 모친이 골절상에 암투병 중이어서 한국에 눌러 살 상황이 안 됐음. 코로나시기여서 더 갈 수가 없었음. 전 남편 모친 손자 얼굴 한 번 못 보고 2022년 사망함'이라고 적었다.
방송인 채림이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했다. 사진은 채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악성댓글. /사진=채림 인스타그램
앞서 채림은 지난 12일 새벽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 전부터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재미를 보였던 이들. 내가 조용히 있는 것은 또 있었던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과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믿기 때문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의미로 윗사람을 멋대로 주무르고 권세를 마음대로 휘두른다는 뜻이다. '사필귀정'은 처음에는 만사가 올바르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결국 모든 일은 반드시 올바르게 돌아간다는 것을, '권선징악'은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게한다는 뜻이다. 심상치 않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듯해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채림은 지난 2014년 중국의 배우 가오쯔치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뒀지만, 2020년 이혼했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SBS Plus,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하며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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