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날카로워진 류중일호, 최승용+철벽 불펜진 앞세워 오늘 ‘최강’ 日과 격돌 [프리미어12 프리뷰]
공격력이 한층 날카로워진 류중일호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 일본과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선봉장은 최승용(두산 베어스)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일본과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대회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2차전에서 쿠바를 8-4로 제압,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 야구는 프로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꾸린 최근 대회에서 일본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와 결승, 2022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과 결승 등 6경기에서 내리 일본에 패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현재 1승 1패로 도미니카 공화국과 B조 공동 3위를 마크 중인 한국이 조 2위까지 나설 수 있는 슈퍼라운드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본전 승전보가 꼭 필요하다.
김도영의 활약에 일본 매체들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TBS 뉴스 다이제스트는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 김도영에게 경계가 필요하다”며 김도영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풀카운트는 “김도영은 프로 입단 당시부터 메이저리그 주목을 받은 특급 유망주였다”며 “올해 한층 더 성장했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가 올해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1.88)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만루포를 터뜨렸다. 일본 팬들도 충격에 빠진 모양새”라고 전했다.
한국 선발투수로는 최승용이 나선다. 2021년 2차 2라운드 전체 20번으로 두산에 지명받은 최승용은 지난해까지 97경기(222.2이닝)에서 6승 13패 1세이브 7홀드를 거둔 좌완투수다. 올해에는 부상으로 늦게 시즌을 시작하며 12경기(27이닝)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지만, KT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4.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한 국제무대였던 APBC 2023 3경기에서도 3.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분명 전력에서 한국에 한 수 앞서는 일본과의 맞대결이다. 그러나 스포츠, 특히 야구에서는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과연 류중일호가 일본을 꺾는 기분좋은 이변을 연출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의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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