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폭탄 정보공개 “토트넘 1년 연장 손흥민, 빅클럽 영입 후보 포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거취와 관련된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늘 빅클럽 장바구니에 있었다는 이야기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2026년까지 팀에 머물게 됐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손흥민과 관련한 최근 상황을 공개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로마노는 “손흥민의 이름은 빅클럽들이 측면 공격수를 찾을 때 늘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말하며,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내 주요 구단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다만 현재 손흥민이 다른 빅클럽들과 접촉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는 아니라는 정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보도의 공신력 여부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들과 연결됐다. 물론 실질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진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오랜 시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적 루머가 단순 루머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로마노는 이번에도 빅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손흥민이 여전히 빅클럽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손흥민이 최소 2026년까지 팀에 남게 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이며, 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손흥민과 그의 측근도 토트넘의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 이 결정에 대해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손흥민 측이 구단의 방침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로마노는 또한 손흥민의 입장을 잘 아는 관계자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연장 옵션 발동은 예상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할 것”이라는 로마노의 발언은 손흥민이 적어도 당분간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최전성기를 달리던 과거보다 빅클럽들과 연결되는 일은 줄었다. 그러나 유럽에서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대상자(FA)로 손흥민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나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더 큰 관심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 행보와 연관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중요한 마케팅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로, 그의 기술과 경기력은 구단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로마노 역시 “손흥민은 언제나 토트넘에서 건드릴 수 없는 선수로 여겨져왔다”며 손흥민의 높은 팀 내 가치를 강조했다.
로마노는 과거에도 손흥민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팬들의 질문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강경한 태도가 손흥민의 이적을 막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을 지켜본 구단이 많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언제나 토트넘에서 건드릴 수 없는 선수로 생각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을 벌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레비 회장이 토트넘 핵심 선수의 이적을 막아온 배경을 설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긍정적인 ‘회로’를 돌리면 이번 1년 연장을 통해 손흥민을 남게하고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토트넘의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30대를 넘긴 선수들에게 보수적이었다는 점과 얀 베르통언 등 그동안 전례를 봤을 때 손흥민에게 한 번 더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건 현실적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이에 토트넘의 유명 팟캐스트 릴리화이트로즈의 진행자이자 토트넘 내부 소식통으로 알려진 존 웬햄은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이 왜 안 되는지 정말 모르겠다. 손흥민은 항상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였다. 매년 거의 팀의 최고 득점자이며, 구단의 주장으로서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그가 우리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이상하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고, 전 스퍼스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그의 에이전트가 불만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그때쯤 사우디 프로 리그 팀들이 손흥민을 위해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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