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온 줄 알았어!"...토트넘 특급 유망주, 동료의 극찬에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아" 반응

한유철 기자 2024. 11. 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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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특급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의 극찬에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매디슨은 '특급 유망주' 무어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무어는 매디슨의 극찬에 대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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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특급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의 극찬에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당시 토트넘은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부상 회복이 덜 된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그를 대신해 티모 베르너가 나왔고 루카스 베리발, 무어,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프레이저 포스터 등이 경기에 나섰다.


1.5군 전력으로 나선 토트넘이지만, 경기에서 주도권을 쥐었다.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슈팅 횟수와 패스 횟수, 패스 성공률 모두 앞섰다.


승점 3점도 챙겼다. 토트넘은 후반 8분 베리발이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히샬리송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매디슨은 '특급 유망주' 무어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45분에서 65분 동안. 우리는 좌측 윙어에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당시 무어는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전엔 베르너가 교체됨과 동시에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20분 동안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는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쳐냈고 강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은 6.5로 높지 않았지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롱볼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리 1회, 슈팅 3회 등 공격 진영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무어는 매디슨의 극찬에 대해 반응했다.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인 네이마르와의 비교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스퍼스 공식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관중들을 항상 흥분시키고 싶다. 공을 받았을 때 '맨마킹하는 선수를 제치고 무엇인가를 일으킬 거야'라고 생각한다. 공을 잡았을 때마다 팬들, 감독들,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관중들로 둘러싼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한 것은 내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매디슨이 경기 후 칭찬을 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아직 그 수준은 아니다! 확실히 듣기 좋은 말이지만, 오직 한 경기에서 잘했을 뿐이다. 아직 해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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