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父子 국대 탄생…'을용타' 이을용 이어 아들 이태석 데뷔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11. 15.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또 하나의 부자(父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했다.

이태석은 아버지 이을용의 국가대표 시절 등번호였던 13번을 달고 뛰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석.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을용. 대한축구협회 제공


또 하나의 부자(父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1무 승점 13점을 기록, 승점 7점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8점)와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전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연속 골과 후반 15분 실점으로 2-1 상황.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명재(울산 HD)를 불러들이고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을 투입했다.

이태석은 '을용타'로도 유명한 레전드 이을용의 큰 아들이다.

이을용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으로, 통산 A매치 51경기 3골을 기록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미드필더다. 이태석 역시 아버지 이을용처럼 왼발을 쓰는 측면 자원이다. 2002년생이지만, 2021년 FC서울에서 일찌감치 프로에 데뷔했고, 올해 포항으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이태석은 아버지 이을용의 국가대표 시절 등번호였던 13번을 달고 뛰었다.

이을용-이태석 부자에 앞서 고(故)김찬기-김석원 부자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부자 국가대표인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부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3호 국가대표 부자의 탄생이다.

한편 이을용의 둘째 아들이자 이태석의 동생 이승준도 UAE 코르파칸에서 뛰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