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트럼프와 면담 어려울 듯…"새 정부 인사로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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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남미 순방 후 미국에 들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려 했으나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 여러 명은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면담 가능성과 관련해 "실현이 곤란한 정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 대선 이틀 후인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한 후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담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조기 회담에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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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남미 순방 후 미국에 들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려 했으나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 여러 명은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면담 가능성과 관련해 "실현이 곤란한 정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이시바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차례로 방문한 뒤 미국에 들러 트럼프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그를 만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새 정부의 인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일정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 대선 이틀 후인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한 후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담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조기 회담에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2016년 대선 당시 총리였던 아베 신조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 뉴욕을 찾아 다른 나라 정상들보다 먼저 그를 만나 밀월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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