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운전자"…수능 치른 수험생들 운전 도전
[앵커]
수능이 끝난 만큼 많은 수험생들에겐 '운전'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관심이 쏠려 있을 텐데요.
여러 자동차 특약 보험을 비교해보는 등, 본격적으로 도로에 나서기 전에 안전한 준비 자세를 갖추는 게 좋겠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이 끝난 직후 운전면허시험장은 앳된 얼굴들로 북적이곤 합니다.
<황인영 / 미래산업고등학교 3학년> "수시 합격을 저번 주에 했고…면허를 따고 운전을 제가 좀 잘할 수 있게 되면 친구들하고 춘천이나 가평 이런 데 놀러 갈 것 같습니다."
'운전'은 수험생들에게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
이 때문에 보험사들도 예비 운전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특약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범위를 한정한 보험 중에선 부모 차량을 사용하는 자녀를 위한 상품이 있는데, 단순히 차량 이용자를 추가하는 기존 방식의 특약보다 보험료를 15%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운전량이 많지 않다면,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도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
각 보험사마다 최대 40% 이상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도로를 달릴 상상에 섣부른 방심은 금물입니다.
20세 이하의 경우 운전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다른 연령대에 비해 면허 소지자 중 차 사고 비율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승광 / 한국도로교통공단 면허지원부장> "초보운전자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시선이 한 곳에 집중돼 시야폭이 좁고, 좌우를 살피지 않는 것입니다.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교통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처음 운전대를 잡기 전,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을 비교해보고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지훈]
#수능 #수험생 #운전면허 #자동차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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