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으로 갈래?"…길가던 초등생 데려가려던 50대 남성 체포

김민정 2024. 11. 15.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생을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께 광명시의 한 길거리에서 마주친 B양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같이 우리 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급사항 매뉴얼 중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0)'를 발령, A씨를 같은 날 오후 5시15분께 길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초등학생을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광명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께 광명시의 한 길거리에서 마주친 B양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같이 우리 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0m가량 A씨를 따라가던 B양은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도망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급사항 매뉴얼 중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0)’를 발령, A씨를 같은 날 오후 5시15분께 길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