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매출 성장 힘입어 호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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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5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월트 디즈니'는 6% 넘게 급등했습니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매출이 14% 늘며, 실적을 견인했는데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과 '인사이드 아웃 2'가 크게 흥행하면서 콘텐츠 판매 부문에서 3억 달러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ASML'은 2.9% 올랐습니다.
지난 10월 실적 보고서가 유출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지만, 오늘 향후 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메모리칩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ASML의 첨단 장비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매출이 연간 약 최대 14%씩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는데요.
현재 SK하이닉스도 ASML의 차세대 노광장비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는 12.8% 급등했습니다.
베르사체 등을 소유한 카프리와의 인수합병 계약이 무산됐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시장 경쟁의 저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연방법원이 이 손을 들어주면서, 합병이 무산됐습니다.
두 회사는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선 합병이 필요하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11.41% 급락했습니다.
회계연도 1분기 재무 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면서 오늘 또 크게 빠졌습니다.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이 감사 거절 의견을 내놓으면서,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워졌는데요.
언스트앤영이 슈퍼마이크로의 도덕성과 신뢰도를 문제 삼은 상황에서 회계 감사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갑니다.
만약 제출 기한이 연기되지 않으면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힘스앤드허스헬스'는 24% 넘게 폭락했습니다.
최근 비만약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확대됐지만, 원래는 탈모 등 오프라인 진료나 상담이 불편한 질환에 대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고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약을 배송하면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런데 아마존이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프라임 회원에게 저렴한 선불 가격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아마존이 대부분의 치료법에서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만큼, 회사에 큰 위협이 될 거란 평갑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2.13% 하락했습니다.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4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도 10억 달러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네트워킹 매출이 23% 감소했는데요.
그러나 회사 측은 올해 10억 달러의 AI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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