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하여"…연합뉴스TV 다큐 '마지막이 처음일 당신에게'

김경윤 2024. 11.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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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와 '종활'(終活), 장례 산업 등 죽음을 준비하는 여러 방식을 찬찬히 들여다본 2부작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준비하는 일본인들과 지자체, 시민단체의 지원책 등을 모아 소개한다.

안락사를 택한 사람과 유가족의 이야기, 시한부 환자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들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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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안락사와 '종활'(終活), 장례 산업 등 죽음을 준비하는 여러 방식을 찬찬히 들여다본 2부작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특집 다큐멘터리 '마지막이 처음일 당신에게'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TV는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7시 20분에 특집 다큐 '마지막이 처음일 당신에게'를 방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일본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종활', 즉 인생을 정리하는 마지막 활동들을 조명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준비하는 일본인들과 지자체, 시민단체의 지원책 등을 모아 소개한다. 장례식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장례 박람회를 비롯해 각종 장례 산업도 조망한다.

2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안락사가 허용된 네덜란드에서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한다.

안락사를 택한 사람과 유가족의 이야기, 시한부 환자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들을 담아낸다.

특집 다큐멘터리 '마지막이 처음일 당신에게'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다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듯 삶의 마지막 순간 또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제작진은 "우리가 그동안 어렵게 대했던 주제인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과정을 통해 역설적으로 현재, 그리고 삶이 갖는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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