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워터, 전기차 충전소로 나무 26만그루 심은 효과 냈다

김기혁 기자 2024. 11.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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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전국 48개 충전소에 총 200기가 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며 기후 변화를 늦추는 데 기여했다.

워터는 2022년 11월 서울 종로구 소재 '워터 서울 광화문'을 오픈한 이후 브랜드 론칭 2년만에 전국 48개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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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톱3 CPO 목표···내년 상반기 내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1000기 확보
유대원 대표 "워터,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노력"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소재 전기차 충전소 ‘워터 양양 서피비치’. 사진제공=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서울경제]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전국 48개 충전소에 총 200기가 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며 기후 변화를 늦추는 데 기여했다.

워터는 브랜드 론칭 2주년을 맞아 11월 기준 전국에 초급속·급속 충전기 162기(주차면 기준)와 완속 충전기 52기를 구축했으며 지난 2년간 589만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에 26만 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동일한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워터는 2022년 11월 서울 종로구 소재 ‘워터 서울 광화문’을 오픈한 이후 브랜드 론칭 2년만에 전국 48개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월 평균 1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며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했다.

워터는 3년 내 톱3 CPO(전기차 충전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친환경차 확산을 위한 충전 인프라 보급에 더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연내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초급속·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내년 상반기 내로 전국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1000기 규모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워터는 현재 △제주도 △경기도 고양 △강원도 원주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국의 교통 요충지에 신규 전기차 충전소를 늘려 나가고 있다. 버거킹(운영사 BKR), 택시 운수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상 주차장의 주차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공들였다.

워터는 그동안 브랜드 친환경차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워터 2GETHER'라는 주제로 14일부터 20일까지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바삭 충전(치킨) △든든 충전(피자) △달콤 충전(아이스크림) △에너지 충전(커피)으로 나눠 각 22명에 경품을 증정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워터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도전하고 있다"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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