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왕길 로열파크씨티Ⅱ, 리조트급 조경과 수목···강남 못지 않은 커뮤니티

[서울경제]

해가 지는 퇴근 시간, 인천 서구 왕길동의 로열파크씨티Ⅱ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고 있는 330m의 웅장한 문주를 마주하게 된다. 사대문 안을 지키고 있는 한양 도성 성곽길의 견고함과 아늑함이 오버랩되며 문주 안 펼쳐질 로열파크씨티Ⅱ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문주를 지나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만리향으로 불리는 은목서의 은은한 향이 가득한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50주의 은목서를 주목으로 설계된 정원은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3000K(켈빈) 조명과 150만 주 수목들의 향기가 어우러지며 마치 리조트 앞 산책길을 걷는 느낌을 선사한다. 이 같은 정원은 단지의 40%를 덮고 있다. 법적 조경 면적의 비율이 15% 정도인데 반해 로열파크씨티Ⅱ의 조경 면적은 38%다.

단지를 채우는 물소리는 해가 진 단지 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단지의 메인 보행로를 따라 400m 길이로 조형된 물길은 계곡에 와 있는 듯한 정도의 경쾌한 물소리가 난다. 차를 마시며 주변의 소리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티하우스와 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에서 분수와 물길, 조경 등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단지 내 야경을 즐기며 산책을 하던 한 입주민은 “퇴근 후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면 마치 자연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고급진 커뮤니티는 로열파크씨티Ⅱ의 백미다. 인천 최초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실내 사우나와 6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그리고 유럽풍 샹들리에를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층과 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의 길이는 30m에 달한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운동기구 계의 에르메스로 통하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고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준비돼 있다. 샹들리에와 조명 등 고급진 인테리어로 가득한 실내 수영장은 어지간한 호텔 수영장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고급 의자로 안락함을 극대화한 프라이빗한 유럽형 상영관도 들어서 있다.

자녀를 키우기도 안성맞춤이다. 유아들을 위한 키즈카페와 영화관, 남녀가 구분된 독서실도 있다. 아빠들이 즐길 수 있는 ‘멘즈룸’에는 당구대까지 설치돼 있다.

강남과 용산 등 서울 부촌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3식 서비스도 로열파크씨티Ⅱ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다. 로열파크씨티Ⅱ의 3식 서비스는 약 6만 6000㎡ 규모의 대규모 테마 공원을 조망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대규모 테라스 공간이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고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3식 서비스는 신세계푸드가 맡는다.

마치 거대한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로열파크씨티Ⅱ는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의 디테일한 검수로 완성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DK아시아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상상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주거와 도시문화의 미래를 세계적 수준으로 선도하겠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K-가든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K-가든의 기준을 제시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이 자리 잡기까지 3년 이상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