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전력 바꾼 신한은행, 혼란스러웠던 1라운드

바스켓코리아 2024. 11.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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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1라운드를 혼란스럽게 보냈다.

WKBL의 2024~2025시즌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의 1라운드가 혼란스러웠던 이유다.

임종호 :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서 평균 4.8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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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1라운드를 혼란스럽게 보냈다.

WKBL의 2024~2025시즌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6이 지나갔지만, 꽤 많은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구도도 형성됐다.

강호로 분류됐던 일부 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약체로 꼽혔던 일부 팀들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런 변수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시즌이 길다고 해도, 이런 기대감은 분명 긍정적이다.

# 승리 자체가 의미

손동환 : 신한은행은 가용 인원을 늘렸다. 비시즌 내내 새로운 조합을 찾았다. 그러나 2024~2025 1라운드 초반에도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했다. 다만, 가능성을 계속 키우고 있다. 백 코트 조합과 프론트 코트 조합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
김아람 : 대부분의 기록 부문에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2점슛 성공 개수만 경기당 18.8개로 리그 3위에 올랐다. 2라운드부터는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처럼,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필요하다.
임종호 :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팀 사기가 처질 것 같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시준 감독대행을 필두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그리고 난적 삼성생명을 꺾고, 뒤늦게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 속에도, 1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겼다.
박종호 : 이 팀도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을 더 많이 겪었던 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잡았다. 너무나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이 승리해야 하는 팀이다.
김진재 : 아직까지는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구나단 감독의 이탈’이라는 악재도 있었다. 그럼에도, 전패를 면했다는 점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가 된 이후,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 필요한 것 : ‘정돈’과 ‘시간’

손동환 : 신한은행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혹은 트레이드로 선수 구성을 바꿨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2024~2025 첫 3경기는 기대 이하였다. 게다가 구나단 감독이 건강 문제로 계약을 해지했다. 신한은행의 1라운드가 혼란스러웠던 이유다.
김아람 :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어수선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공수 밸런스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인다.
임종호 :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서 평균 4.8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리그 최하위. 3점슛 성공률 역시 23.1%로 6개 구단 중 가장 저조했다. 여기다 수비에서도 느슨함을 노출하며, 시즌 출발부터 삐그덕거렸다.
박종호 : 공수 모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강하다. 공격 동선 정리도 필요하고, 수비 전술도 다시 짜야 하는 상황 같다. 어쨌든 팀 케미스트리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것 같다.
김진재 : 실점이 너무 많다. 공격에서 리그 하위권에 처져있는 만큼, 수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것 같지 않다. 외곽슛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요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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