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수험 이벤트 시작" 올영·맛집·놀이동산 할인 카드 찾아라

신한·하나카드 쏠쏠… 토스뱅크 체크카드 할인 눈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6시험장인 제주시 중앙여자고등학교 앞에서 교사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스1

인터넷은행과 카드사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오는 17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잠실' 입장권을 본인 및 동반 1인 최대 47% 할인한다. 현장에서 하나카드로 매표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 또는 앱 예매 시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이달 30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네이버페이, 쿠팡, 무신사, 지마켓, 옥션, 쿠팡이츠, 전자랜드 등 30여개 업체와 연계해 할인·적립 이벤트를 펼친다.

네이버페이에서 디지털가전 결제 시 최대 9%(최대 30만 원), 가구 결제 시 최대 10%(최대 30만 원) 할인해 준다. 지마켓·옥션 등은 홈쇼핑 1만원 이상을 긁으면 최대 7% 할인과 50만원 이상 결제 시 6~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의 식당을 이용한 청년 고객들에게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행사 대상은 출생연도가 1985년부터 2005년 사이이며 신한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다.

대상 식당은 ▲가매일식 ▲깃든 ▲네기 실비 ▲군몽 ▲나우 남영 ▲남영탉 ▲도량(서울 종로구) 등 백수저 맛집과 흑수저 맛집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카드사 관계자는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올해는 더욱 확대된 혜택으로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미래 잠재고객인 학생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은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사회초년생 특화 신용카드인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하고, 신한은행의 '청년 처음적금'을 비롯해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CJ올리브영과 10대 고객들을 위한 '1419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4세~19세 고객(2004~2010년생, 토스뱅크 가입 기준)이며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한 장만 있다면 올리브영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즉시 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과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들도 토스앱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즉시 참여 가능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토스뱅크 계좌개설과 동시에 발급이 가능한데, 신규 고객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 즉시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 자동 등록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활용해 결제도 손쉽게 이뤄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