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파트"도 아니고 '노이즈' 45번 나온 수능 지문에 수험생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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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수험생들을 당황시킨 문제가 나왔다.
국어영역에서는 '노이즈'란 단어가 무려 45번 반복된 지문이 등장했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10~13번 지문에 '노이즈'라는 단어가 45번 언급됐다.
수험생 커뮤니티에도 "노이즈 지문을 보니 로제 아파트가 생각났다"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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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수험생들을 당황시킨 문제가 나왔다. 국어영역에서는 '노이즈'란 단어가 무려 45번 반복된 지문이 등장했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10~13번 지문에 '노이즈'라는 단어가 45번 언급됐다. AI(인공지능)를 다룬 내용이었다.
한 문장에 '노이즈'가 5번 등장하기도 했다. 이 문장을 보면 "노이즈 예측기를 학습시킬 때는 노이즈 생성기에서 만들어 넣어준 노이즈가 정답에 해당하며 이 노이즈와 예측된 노이즈 사이 차이가 작아지도록 학습시킨다"고 돼있다.
지문이나 문항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같은 단어가 반복된 데 따라 가독성이 떨어져 독해 호흡이 망가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파트'라는 가사가 수차례 나오는 로제의 '아파트'(APT.)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더욱이 이 곡은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 때문에 '수능 금지곡'으로 불린다.
수험생 커뮤니티에도 "노이즈 지문을 보니 로제 아파트가 생각났다"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샀다.
전문가들도 수험생들이 자칫 헷갈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분석위원들은 "노이즈라는 단어가 계속 반복돼 실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문제 자체가 어렵진 않지만 시간을 충분히 들여 판단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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