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패스' 日보다 6개월 일찍…카겜 '말딸' 이용자 공략

신은빈 기자 2024. 11.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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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293490)가 유통하는 일본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트레이닝 패스' 기능을 조기 도입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 후 약 1년 반 뒤에 국내에서도 제공한 게임"이라며 "일본에서 반응이 좋았던 기능을 국내에는 더 빨리 도입해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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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게임 내 보상 늘린다
"일본 반응 좋았던 기능을 국내에 더 빨리 도입하려는 취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캐릭터 목록 일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유통하는 일본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트레이닝 패스' 기능을 조기 도입한다. 출시 3주년 때 이 기능을 도입했던 일본보다 이른 서비스로 국내 이용자 편의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트레이닝 패스와 서포트 카드 교환 기능을 조기 도입한다고 공식 카페에 12일 공지했다. 정확한 도입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마무스메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소녀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제작해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한국에는 2022년 6월 처음 출시됐다.

트레이닝 패스는 이용자의 게임 내 보상을 늘리는 기능으로 유·무료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이용자는 유료 게임 아이템을 결제하거나, 무료로도 정해진 집계 기간 내 캐릭터 트레이닝 성과에 따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우선 특정 시나리오에서 레이스를 '컨티뉴'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된다. 원래는 레이스 중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캐릭터 육성이 종료되는데, 컨티뉴는 여기서 육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트레이닝 성과에 따라 컨티뉴 진행 가능 횟수도 늘어난다.

특정 캐릭터의 친밀도 랭크 상한도 해방할 수 있다. 또 일정 랭크를 달성하면 해당 캐릭터의 사복 획득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트레이닝 패스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아이템으로 서포트 카드 교환권을 도입했다. 교환권을 여러 장 모으면 게임 최고 등급인 'SSR 서포트 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유·무료로 모두 얻을 수 있으나 교환할 수 있는 카드 개수는 다를 수 있다.

서포트 카드는 우마무스메 캐릭터를 육성할 때 필수적인 요소다. 캐릭터마다 필요한 카드의 종류와 양은 다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지사항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 카페 갈무리)

이용자들은 조기 도입 기능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게임 장기 이용자에게는 꽤 쏠쏠한 혜택", "조기 도입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년이나 일찍 도입한다니 좋은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후생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우마무스메 국내 이용자로부터 게임 운영과 관련해 비판받았다. 이용자들은 일본 원작과 이벤트 내용이 다르고 일정 공유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는 입장이다. 서비스 조기 도입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6개월마다 이뤄지는 우마무스메 대형 업데이트를 국내에서도 계속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 후 약 1년 반 뒤에 국내에서도 제공한 게임"이라며 "일본에서 반응이 좋았던 기능을 국내에는 더 빨리 도입해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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