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생활고 장동민, 중국집 된 생가에 눈물 “고생한 부모님 생각나”(홈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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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본인의 생가를 찾아 흔치 않은 눈물을 보여줬다.
이날 충남 아산을 찾은 장동민은 본인의 생가를 구경시켜 주겠다며 동행한 양세형, 임우일을 이끌었다.
한편 모두가 장동민의 눈물에 공감할 때 임우일은 "결국 5살에 떠난 건데 말이 너무 길다"며 유일하게 건조한 눈빛을 보냈다.
장동민이 "생가 불이라도 지를까?"라고 버럭하는 가운데, 임우일은 "아까 눈시울 붉어질 �� 그거 썸네일 걸면 될 것 같다"고 숏폼 중심적 생각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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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본인의 생가를 찾아 흔치 않은 눈물을 보여줬다.
11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74회에서는 '고향 임장 4탄'을 맞아 충남 아산 출신인 장동민이 양세형, 임우일과 함께 천안, 아산 임장 투어를 나섰다.
이날 충남 아산을 찾은 장동민은 본인의 생가를 구경시켜 주겠다며 동행한 양세형, 임우일을 이끌었다. 그러곤 생가로 가는 길 한 초등학교를 발견, "우리 엄마 아빠 결혼식 주례를 이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봐주셨다. 나 한 초1 정도 됐을 때 여기 초등학교 가려고 아빠랑 둘이 손을 잡고"라고 설명하다가 돌연 눈물을 보였다.
처음 보는 장동민의 눈물에 스튜디오의 다른 코디들도 하나둘 눈물을 터뜨렸다. 장동민은 "(학교에 방문한 지) 한 40년 된 것 같다. 이 길이 이렇게 짧은지 몰랐다"며 추억을 되짚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사실 장동민은 해당 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고. 양세형은 "여기에 (장동민이) 5살 때까지 살았단다. 왜 이렇게 울지"라며 의아해했고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 등은 흘린 눈물을 아까워하기까지 했다.
장동민은 "그때 부모님 고생한 거 이런 게 생각 나니까"라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금 더 걸어 현재는 중국집이 된 자신의 집터를 보여주곤 "슈퍼인데 문 드르륵 열면 그 안에 방 하나 있었다. 구멍가게를 했었다. 큰 평상이 있고 포도나무가 있었다. 엄마가 동네 아저씨들 막걸리랑 김치 같은 거 가져다주고, 안에 공책 연필 몇 개 있고 그랬었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감회가 남다르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구나 싶다"며 추억에 잠겼다.
중국집은 현재 영업 중이 아닌 듯했다. 장동민은 만약 생가 집터 매물이 나온다면 살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마음이 좀 들기도 하다. 어머니랑 저기 갔다온 다음 통화했는데 아직도 동네 어르신들 다 살고 계신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집이 내년 초에 오픈이라고 해놓으셨더라. 저는 '장동민 생가'라고 거셔도 아무 상관 없다. 사진도 다 쓰시고"라면서 "아기들 데리고 (가서) '아빠 이 집에서 낳았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모두가 장동민의 눈물에 공감할 때 임우일은 "결국 5살에 떠난 건데 말이 너무 길다"며 유일하게 건조한 눈빛을 보냈다. 양세형은 이에 발끈하는 장동민을 말리며 "저 형이 숏폼만 해서 그렇다"라고 말했고, 임우일은 "너튜브만 하다 보니까 자극적이지 않으면 안 보게 되더라"고 인정했다. 장동민이 "생가 불이라도 지를까?"라고 버럭하는 가운데, 임우일은 "아까 눈시울 붉어질 �� 그거 썸네일 걸면 될 것 같다"고 숏폼 중심적 생각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과거 JTBC '짠당포'에 출연해 "어렸을 때 찢어지게 가난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할머니랑 지냈다. 판잣집에서 살았는데 쥐가 구멍으로 떨어져서 얼굴에 맞은 적도 있다. 돈이 없으니까 옷도 체육복만 입고 다녔다. 처음으로 초등학교 때 엄마가 시장에서 점퍼를 사줬다. 너무 신이 나서 입고 학교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우리 반 애가 토요일에 같은 점퍼를 입고 왔다가 학교에 옷을 놓고 간 것"이라며 도둑으로 몰려 교무실에 호출을 당했고, 엄마가 사줬다고 해도 선생님에게 맞고 옷을 빼앗긴 경험담을 털어놓은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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