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후 양성반응[종합]

손봉석 기자 2024. 11. 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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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SNS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SNS에 올렸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이 귀국 후 받은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조사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정은 당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자마자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마닐라 출국 전 SNS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김나정 사건을 그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경찰청 마약 전담팀에 이관했다.

잡지 ‘맥심’ 모델 출신인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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