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끊임없는 남침 음모를 드러낸 은밀한 도발 [역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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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11월 15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육군 제25사단 수색대가 지표면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제1땅굴 발견은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의도를 드러낸 사건으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제1땅굴 발견 이후, 북한의 남침 의도를 확인하고자 더욱 철저한 감시와 탐사가 이루어졌다.
발견된 모든 땅굴은 서울을 향해 뚫린 남침용 땅굴로, 북한의 지속적인 남침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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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74년 11월 15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육군 제25사단 수색대가 지표면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수상함을 느낀 수색대는 해당 지역을 파기 시작했고, 마침내 북한이 파내려 온 땅굴 입구를 확인했다.
이 땅굴은 길이 3.5km, 너비 90cm, 높이 1.2m, 지하 2.5~4.5m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서울까지 1시간 내 1개 연대 규모의 무장병력을 침투시키기 위한 남침용 땅굴로 추정된다. 서울에서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수도권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요충지에 건설됐다.
제1땅굴 발견은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의도를 드러낸 사건으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북한이 땅굴을 통해 남침을 시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경계와 감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1땅굴 발견 이후, 북한의 남침 의도를 확인하고자 더욱 철저한 감시와 탐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1975년 3월 제2땅굴(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1978년 1월 제3땅굴(판문점 부근 비무장지대), 1990년 3월 제4땅굴(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이 추가로 발견됐다.
땅굴은 지표면 변화, 소음 감지, 정밀 탐사 장비, 군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견됐다. 발견된 모든 땅굴은 서울을 향해 뚫린 남침용 땅굴로, 북한의 지속적인 남침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땅굴의 발견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보여주었으며, 남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1땅굴 발견 이후 북한은 일관되게 자신들의 개입을 부인하며 남측의 날조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땅굴 발견 자체가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남북 관계 악화를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땅굴 건설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많은 국가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를 비난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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