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대비 현장 점검

구무서 기자 2024. 1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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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위해 15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금강하구 지역에서 철새 예찰 및 도래지 출입 관리현황 점검을 실시한다.

금강하구 지역은 겨울철 가창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주변 갯벌이 원시성을 보유하고 탐조를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방역관리가 중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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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개체수 본격 증가…내년 1월 정점
[서울=뉴시스] 지난 2022년 10월27일 서천 갯벌에 철새들이 몰려든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2. 10. 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위해 15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금강하구 지역에서 철새 예찰 및 도래지 출입 관리현황 점검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동절기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달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분변에서 10월9일 최초 확진된 이후, 경기·제주·울산·전북 등 지역에서 총 6건이 발생했으며, 가금농장에서도 2건 발생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는 통상 9월 도래가 시작돼 11월부터 개체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12월~이듬해 1월께 월 최대 130~150만 마리로 정점에 도달한다.

전국적인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11월부터는 겨울철새 도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예찰과 도래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해안 대표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에서 진행된다. 금강하구 지역은 겨울철 가창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주변 갯벌이 원시성을 보유하고 탐조를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방역관리가 중요한 곳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11월은 겨울철새 이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철새 도래현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이상 개체 조기 발견 등 예찰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철새도래지 인근 방문 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채를 발견할 경우 관할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으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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