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엄마 찌른 20대 딸 ‘현행범 체포’…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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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20대 여성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씨(20대)는 이날 오전 3시경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50대)를 흉기로 공격해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의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이유와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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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소통 단절…불행한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 적지 않다는 분석도
경기 김포에서 20대 여성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씨(20대)는 이날 오전 3시경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50대)를 흉기로 공격해 상해를 입혔다.
다행히 피해자인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의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이유와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족 내 범죄 증가세…‘가정 내 비극’ 예방하려면?
최근 부모와 자녀 간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표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 갈등이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되면서 심각한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특히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성향이 강화되면서 가정 내 지지 및 소통 기능이 약화되고, 이는 가족 구성원 간 단절로 이어져 불행한 사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가정 내 폭력은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고되지 않은 사례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는 피해가 더 많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보다 체계적인 예방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존속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심리 치료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의 치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족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가정 폭력의 비극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이 제기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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