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야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자부심이고 행복이었다”…KT로 향하는 한승주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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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라는 멋진 곳에서 처음 지명해주시고 많은 기대 속에서 야구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제 자부심이고 행복이었습니다."
끝으로 한승주는 "한화라는 멋진 곳에서 처음 지명해주시고 많은 기대 속에서 야구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제 자부심이고 행복이었다. 한화 팬 분들은 언제나 가장 큰 함성 소리로 홈, 원정 구분 없이 응원해주셨고 그런 순간순간 매번 벅찬 감동이었다. 야구를 항상 잘하고 싶었고 팀에 언제나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며 "이제는 KT로 떠나지만, 팬 분들이 주셨던 응원과 함성은 항상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긴 5년 정말 감사했다. 한화 팬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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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라는 멋진 곳에서 처음 지명해주시고 많은 기대 속에서 야구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제 자부심이고 행복이었습니다.”
KT위즈로 향하게 된 한승주가 한화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승주는 14일 개인 SNS를 통해 한화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냉정하게 아직 확실하게 알을 깨지는 못했지만, 큰 잠재력을 과시했던 한승주다. 2023시즌 47경기(70.2이닝)에 나서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작성했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17경기(39.1이닝)에서는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7로 짠물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다음 달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던 한승주. 그런 한승주에게 최근 큰 변화가 생겼다. KT가 FA를 통해 한화로 향하게 된 내야수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그를 지명한 것.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최고 148km대의 구위 좋은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들을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승주는 “(노)시환이 형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한화에 입단 후 제 정신적 지주였다”며 “언제나 같이 있었고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슬프다. 제가 이렇게 존경하고 따르는 형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든다. 부끄럽지만 너무 고마웠어 시환이 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승주는 “한화라는 멋진 곳에서 처음 지명해주시고 많은 기대 속에서 야구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제 자부심이고 행복이었다. 한화 팬 분들은 언제나 가장 큰 함성 소리로 홈, 원정 구분 없이 응원해주셨고 그런 순간순간 매번 벅찬 감동이었다. 야구를 항상 잘하고 싶었고 팀에 언제나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며 “이제는 KT로 떠나지만, 팬 분들이 주셨던 응원과 함성은 항상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긴 5년 정말 감사했다. 한화 팬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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