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LIVE] '2003년생 기대주' 이현주, A매치 데뷔...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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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기대주' 이현주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주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이재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이현주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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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쿠웨이트시티] 김형중 기자 = '2003년생 기대주' 이현주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주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이재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이현주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23세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에 몇 차례 발탁됐던 적이 있는 그는 이번에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됐다.
홍명보 감독은 "꾸준하게 경기를 점검하고 있었다. 소속팀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경기력도 좋았다"라며 "기존에 대표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이다.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선수들이 있다. 반면 이현주는 공간이 필요 없는 유형의 선수다. 아무래도 이번 2연전 상대들이 수비적으로 나설 거로 예상되는데, 그런 점에서 좋은 옵션이다"라고 이현주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현주는 비록 추가시간까지 20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 탓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그러나 이날 A매치 데뷔전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었다. 향후 대표팀의 미래 자원으로서 본인의 이름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었고, 또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를 거쳐 지난 2021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이후 베헨 비스바덴에서 임대 생활한 그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한 뒤 하노버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이현주는 8경기 동안 1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한국은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하면서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내달렸다. 2위 그룹인 요르단과 이라크가 비긴다면 승점 차는 5로 벌어진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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