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별위원회 "이스라엘 가자 전쟁, 집단학살에 부합"...미국 "근거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 특별위원회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제노사이드, 집단학살의 특징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유엔 총회에 제출할 연례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하고 의도적으로 생존을 위협하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이처럼 결론지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 특별위원회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제노사이드, 집단학살의 특징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유엔 총회에 제출할 연례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하고 의도적으로 생존을 위협하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이처럼 결론지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전쟁 시작 이래 이스라엘 관료들은 식량과 물, 연료 등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품을 박탈할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며 이스라엘이 정치적, 군사적 이익을 위해 필수품의 공급을 전쟁의 도구로 삼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엔의 지속된 호소와 국제형사재판소의 구속력 있는 명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가 있었음에도, 가자지구를 포위 공격하는 동안 인도적 지원의 방해와 민간인과 구호 요원을 목표로 삼은 공격이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올해 초반까지 핵폭탄 2개의 위력에 해당하는 2만5천 톤이 넘는 폭탄이 가자지구에 떨어지면서 식수, 위생 시스템의 파괴와 농업 붕괴 등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군의 목표물 조준이 고중량 폭탄 사용과 결합해 민간인과 무장 군인을 구별하고 민간인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할 의무를 방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조사 특별위원회는 1968년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세네갈 등 3개국 대표로 구성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특별위원회 보고서에 담긴 표현과 비난에는 분명히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어영역 지문 속 사이트,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 '선거법 위반' 김혜경 1심 벌금 150만 원 선고..."항소할 것"
- '성폭력' 혐의 김가네 회장, 횡령 혐의 추가 입건
- 벤츠·구형 아이오닉 전기차 화재...국산 배터리 장착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