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보트 무슨 일이지'…제주 앞바다에서 배 살펴보던 선장 실종

양성희 기자 2024. 11. 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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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선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60대 선장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7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 해상에서 18톤짜리 모터보트 선장 A씨(60대)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A씨는 모터보트 운항 중 스크루가 작동하지 않자 선체를 살피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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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4시37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60대 선장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대원이 수색활동을 하는 모습./사진=뉴시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제주 앞바다에서 선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60대 선장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7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 해상에서 18톤짜리 모터보트 선장 A씨(60대)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A씨는 모터보트 운항 중 스크루가 작동하지 않자 선체를 살피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갔다.

보트에 동승한 B씨는 "A씨가 스크루에 낀 로프 제거 작업 중 머리를 다쳐 공기통을 착용한 채 수면에 떠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 주변에 경비함정 4척을 급파하고 민간 어선, 항공기 등을 동원해 A씨를 찾고 있다.

사고 선박은 민간해양구조대 어선을 이용해 성산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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