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비용부담 덜자”…산지농산물 통합물류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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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물류(대표 최선식)가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자 '산지농산물 통합물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선식 대표는 "다품종을 소규모로 취급하는 출하산지는 팰릿 1개당 고정단가를 적용하는 산지농산물 통합물류를 활용하면 물류비 절감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면서 "출하산지 참여를 독려하고, 도별 통합물류를 확대해 전국 단위의 통합물류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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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산지발굴 확대 나서
농협물류(대표 최선식)가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자 ‘산지농산물 통합물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산지농산물 통합물류란 산지별로 개별 출하하는 농산물을 지역별 순회 수집을 통해 중간 물류기지에 모은 뒤 납품처에 공동으로 수송하는 서비스다. 소량·다품목 농산물을 규모화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게 뼈대다.
일반적으로 출하산지에서 도매시장·유통업체 등으로 농산물을 보낼 때 운행 차량수를 기준으로 운송비가 책정된다. 소량의 농산물이라도 트럭 1대가 필요하다면 수십만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농협물류의 산지농산물 통합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량에 관계없이 팰릿 1개당 정해진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는 게 업체 측 얘기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물류비 절감폭은 평균 30% 이상이라는 게 농협물류의 설명이다.
농협물류는 현재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도 단위의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군 단위 산지를 발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7월부터 전북 무주·임실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사업을 추진한 게 대표 사례다.
출하산지의 호응으로 사업 물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업 실적은 2021년 102억7700만원, 2022년 121억9100만원, 2023년 181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210억원이다.
최선식 대표는 “다품종을 소규모로 취급하는 출하산지는 팰릿 1개당 고정단가를 적용하는 산지농산물 통합물류를 활용하면 물류비 절감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면서 “출하산지 참여를 독려하고, 도별 통합물류를 확대해 전국 단위의 통합물류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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