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위기 시대…농정 혁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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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농정 혁신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농연 회원들은 기후위기, 농촌소멸, 쌀값 하락 등으로 농업이 복합 위기에 처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농정이 부족하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한농연은 이날 ▲무기질비료 가격보조사업 지속 ▲수입 중심 농산물 수급 정책 중단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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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온적 대응…쌀값 폭락”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농정 혁신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농연 회원들은 기후위기, 농촌소멸, 쌀값 하락 등으로 농업이 복합 위기에 처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농정이 부족하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전국에서 5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최흥식 한농연 회장 등 지도부 5명은 농정 개혁을 강력히 촉구하는 의미로 삭발했다. 최 회장은 “국내 농업 생산기반이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지원은 계속해서 줄고 있어 원통할 따름”이라며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마련, 무기질비료 지원 등 주요 농식품 정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산지 쌀값에 대한 정상화 요구도 이어졌다. 홍영신 한농연 전남도연합회장은 “한농연이 올해 내내 정부에 적극적인 시장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해 쌀값이 폭락했다”며 “정부는 쌀값(80㎏ 기준) 20만원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농연은 이날 ▲무기질비료 가격보조사업 지속 ▲수입 중심 농산물 수급 정책 중단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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