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제주도 탈출하고 싶었다…가수 꿈 위해 공부"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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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경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가수를 꿈꾸며 공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경진, 문희경과 함께했다.
문희경은 "흑백 TV 속 김추자, 김세레나를 보면서 가수를 꿈꿨다"라며 제주도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길은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는 것뿐인 상황에 가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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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문희경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가수를 꿈꾸며 공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경진, 문희경과 함께했다.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문희경이 영덕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센터를 찾았다. 이날 네 사람은 명상, 체조부터 자연 건강식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8남매 중 다섯째인 문희경은 어린 시절, 고향인 제주도에서 늘 탈출하고 싶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문희경은 "흑백 TV 속 김추자, 김세레나를 보면서 가수를 꿈꿨다"라며 제주도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길은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는 것뿐인 상황에 가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문희경은 "형편이 안 좋아도, 부모님께서는 몸이 부서지더라도 공부는 시켜주겠다고 하셨다"라며 노력 끝에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인 문희경은 샹송 경연대회부터 강변가요제까지 다양한 가요제의 대상을 휩쓸며 가수의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그러나 문희경은 "비운의 대상 수상자로 잊혔다"라며 가수의 꿈을 접고, 뮤지컬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문희경은 "뮤지컬을 하다 감독님이 제 공연을 보고 캐스팅했다"라며 영화 '좋지 아니한가'를 시작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가 된 비화를 전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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