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차기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과거 러시아 옹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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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가정보국 국장으로 지명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이 과거 러시아에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낸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NBC 뉴스는 개버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중립국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러시아 침공을 정당화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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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가정보국 국장으로 지명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이 과거 러시아에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낸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NBC 뉴스는 개버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중립국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러시아 침공을 정당화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자금을 대는 생물학 실험실 25개가 있다고 밝혀 러시아의 선전 내용을 퍼뜨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20년 대선 때 개버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러시아 국영 매체가 바이든 등 다른 경선 후보들을 깎아내리면서 개버드는 우호적으로 묘사했다는 점도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개버드가 지난 2017년 내전에 휩싸인 시리아를 방문해 알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사실도 지적하며 수만 명 민간인을 살해한 독재정권에 손을 내밀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의원이 외국 정상을 만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자국민을 상대로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는 비난을 받거나 미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상을 만나는 일은 드물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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