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사생에 구타당해" 비상계단에 숨어있었다…"선처 없어"

차유채 기자 2024. 11. 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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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사생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

지난 14일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에 "최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는 공지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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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사생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

지난 14일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에 "최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는 공지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사옥과 숍은 물론, 숙소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연락을 시도하는 등의 여러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지난 9일 선우는 숙소에 가던 중 비상계단에 숨어 있던 사생에게 여러 차례 구타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소속사는 "해당 인물은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에게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주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당사는 사생활 침해를 비롯해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음에 따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증거 수집과 자료 검토 등도 수시로 진행 중에 있음을 안내드리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해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드 2018 등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1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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