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군복에 녹아든 호국 영웅의 희생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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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호남호국기념관은 내년 8월 31일까지 '유물로 보는 군복과 군장이야기'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호남호국기념관 개관 4주년 기념 전시회로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했던 군복, 군장 등 4점과 사진 10점 등이 전시된다.
유형선 호남호국기념관장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전시·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호국 문화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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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사용됐던 유물 전시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은 내년 8월 31일까지 ‘유물로 보는 군복과 군장이야기’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호남호국기념관 개관 4주년 기념 전시회로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했던 군복, 군장 등 4점과 사진 10점 등이 전시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군복과 군장이 지닌 역사적 상징성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호남호국기념관은 2020년 11월 개관했다. 6·25전쟁 당시 호남지역 호국 영웅들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한 호국 문화공간이다.
기념관은 30일까지 유엔평화기념관의 ‘불멸의 6·25 전쟁영웅 청년으로 돌아오다’ 특별기획 순회전을 연다. 순회전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얼굴 복원 기술 등을 활용해 컬러 사진으로 복원한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기념관은 또 29일까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2024년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51점 중 16점을 전시한다. 이 밖에 구한말 호남의병을 다룬 특별전을 통해 을미·을사·정미의병의 관련 자료 64점을 전시하고 있다. 유형선 호남호국기념관장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전시·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호국 문화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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