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맥’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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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그룹 방산사업 핵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선임됐다.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신규 선임됐다.
한화 관계자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미국 등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정·재계 네트워크가 탄탄한 김 회장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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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신규 선임됐다.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창범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부회장)도 이 회사에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기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개 계열사에서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화오션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미국 등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정·재계 네트워크가 탄탄한 김 회장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당시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트럼프의 외교안보 멘토인 에드윈 퓰너 미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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