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A매치 통산 50호 골' 올린 손흥민이 전한 메시지,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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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한국은 전반 10분 오세훈, 전반 19분 손흥민, 후반 29분 배준호의 연속골로 후반 16분 모하마드 다함이 한 골을 만회한 쿠웨이트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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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14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라운드 대한민국-쿠웨이트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3-1, 한국의 승리였다. 한국은 전반 10분 오세훈, 전반 19분 손흥민, 후반 29분 배준호의 연속골로 후반 16분 모하마드 다함이 한 골을 만회한 쿠웨이트를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4연승을 기록,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욱 근접했다.
손흥민은 쿠웨이트전에서 자신의 A매치 통산 50호 골을 완성했다. 국가대표 역대 득점 랭킹에서 황선홍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쿠웨이트전 이후 손흥민은 플래시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손흥민은 "쉬운 게임은 아니었다. 쉽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다.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50번째 골을 이룬 소감으로 "감사하다. 함께한 모든 동료들에게.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선수들이 도와줘서 골도 넣었다. 50번째 골은 정말 영광스럽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라며 주변에 공을 돌렸다.
이번 시즌 초반엔 손흥민의 부상이 발생한 상황이다.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예전보다는 게임을 뛰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쿠웨이트전에서도 중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신다. 감사드린다. 지금 몸 상태는 좋다.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거 같다. 주변에서 잘 컨트롤을 해주셔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 100%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모두의 근심을 씻어주는 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의 스타트가 좋지 않아서 월드컵 예선에서 걱정을 하셨을 텐데, 이번엔 좋은 컨디션과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며칠 안 남았지만 잘 준비해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라며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고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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