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제압하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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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제압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연승을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대1로 승리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5분 쿠웨이트에 한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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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대1로 승리했다.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는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한국이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승부를 거뒀던 1차전 이후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3점)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요르단과의 격차는 6점이다.
한국이 오는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르는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면 북중미행 출전권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아시아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홍 감독은 이날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오세훈, 이강인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게 된 손흥민은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10분 만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황인범이 올려준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지난달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월드컵 예선 4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던 오세훈은 두 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전반 19분에는 손흥민이 해결사로 변신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골을 달성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꼐 한국 A매치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두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5분 쿠웨이트에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은 침착했다. 계속헤서 쿠웨이트의 골문을 두르리던 한국은 후반 29분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쿠웨이트의 측면 수비를 허문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쿠웨이트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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