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러시아 경제성장 3.1%로 둔화…"전비 증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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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24년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타스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연방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러시아 3분기 경제성장률이 1~3월 1분기 4.1%, 4~6월 2분기 5.4%에서 감속했다고 지적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1~9월 러시아 성장률이 4.2%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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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2024년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타스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연방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러시아 3분기 경제성장률이 1~3월 1분기 4.1%, 4~6월 2분기 5.4%에서 감속했다고 지적했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해선 경제개발부가 2.9%, 러시아 중앙은행은 3.2%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2년반 넘게 이어지면서 막대한 전비 예산이 들어가고 방산산업이 확대한 게 계속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올해 GDP 증가율을 3.9%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3년 3.6%를 상회한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1~9월 러시아 성장률이 4.2%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의 지속적인 제재 압박에도 올해 들어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제조업 부문이 계속 산업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며 "1~9월 동안 8% 가까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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