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극장 결승골 폭발!...중국, 바레인에 1-0 승→2연승+4위 등극

[포포투=이종관]

중국이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스타드 알-바레인 알-와타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바레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승점 6점과 함께 조 4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4-4-2 전형을 꺼냈다. 장 위닝, 압두웨리, 웨이 스하오, 리 위안이, 왕 샹위안, 린 량밍, 리 레이, 지앙 성룽, 주 천지에, 양 쩌시앙, 왕 다레이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바레인 역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 아스와드, 압드알자바르, 마르훈, 디야, 하람, 마단, 애니, 알 하얌, 베니다, 알 아스푸르, 루트팔라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리 레이 부상 OUT'...0-0 스코어로 전반 종료

바레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문전에서 마단이 왼발 슛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중국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9분, 부상으로 쓰러진 리 레이를 대신해 후 허타오가 들어갔다.

바레인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압드알자바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흘렀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 스코어로 종료됐다.

[후반전] '장 위닝 극장 결승골'...중국, 바레인에 1-0 승

후반 시작과 함께 중국이 교체를 꺼냈다. 리 위안이가 나오고 쉬 하오양이 들어갔다.

후반전 포문은 중국이 열었다. 후반 7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웨이 스하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흘렀다.

중국이 땅을 쳤다. 후반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장 위닝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루트팔라 골키퍼가 막았다.

답답한 흐름을 깨기 위해 바레인이 교체를 꺼냈다. 후반 22분, 마단과 알 아스푸르가 빠지고 알리 말루드와 후마이단이 투입됐다. 이어 중국 역시 웨이 스하오, 압두웨리가 나오고 차오 용징, 왕 쯔밍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국이 경기 막판에 극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교체 투입된 왕 하이지안이 장 위닝에게 패스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1-0 중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