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LIVE] '이을용 아들' 이태석, A매치 데뷔…3번째 국가대표 '부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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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인 이을용 의 장남 이태석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태석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이명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태석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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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쿠웨이트시티] 김형중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인 이을용 의 장남 이태석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태석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이명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이태석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그는 이전까지 연령별 대표팀엔 여러 차례 뽑혔던 바 있지만, A대표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A대표팀에서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이태석은 "기쁘다"라며 "첫 발탁인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그는 선후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녹아들었고, 이날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한국 축구 역사상 3번째 국가대표 '부자'가 탄생했다. 이태석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의 장남이다. 이을용은 A매치 53경기를 뛰었다. 이런 가운데 이태석도 A대표팀에 뽑히고 출전까지 하면서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됐다.
이을용-이태석 부자 이전에 고(故) 김찬기-김석원 부자,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국가대표 '부자'로 기록을 남겼다.
한편 한국은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하면서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내달렸다. 2위 그룹인 요르단과 이라크의 맞대결은 15일 오전 1시 15분에 킥오프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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