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오세훈, 쿠웨이트전 맹활약으로 눈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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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이 2경기 연속골과 맹활약으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 10월15일 이라크전(3-2 한국 승)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고 포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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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이 2경기 연속골과 맹활약으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 B조 선두 자리를 굳혔다.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32·토트넘)과 멀티 도움을 한 황인범(28·페예노르트) 등뿐 아니라, 선제골을 기록한 오세훈의 공이 컸다.
오세훈은 전반 10분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 후방에서 넘겨준 롱패스를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끝에 헤더 슈팅으로 쿠웨이트 골망을 갈랐다.
193㎝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해 이른 시간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이날 득점은 오세훈의 A매치 2경기 연속 골이기도 했다.
오세훈은 지난 6월 A매치와 9월 A매치를 통해 3경기를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월15일 이라크전(3-2 한국 승)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고 포효한 바 있다.
이후 이날 쿠웨이트전에서 다시 한번 골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도 뽐냈다. 한국은 전반 19분에 나온 손흥민의 추가골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까지 벌렸다.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는데, 파울 장면 직전에 오세훈이 최전방에서 버텨주면서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주는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오세훈은 후반 30분 오현규(23·헹크) 등과 교체되기 전까지 75분 동안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워줬다.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오세훈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 슈팅 정확도 100%(2회 시도 2회 성공) 등 최전방 타깃형 공격수로서 제 몫 이상을 해줬다.
실제 오세훈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조규성(26·미트윌란)이 주전이었다.
하지만 조규성이 부상 이슈로 제외된 이후, 주민규(34·울산), 오현규 등이 중용받았다.
오세훈은 그다음 순서로 평가받았으나, 2경기 연속 득점포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거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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