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매치 통산 50호 골… 홍명보호, 쿠웨이트 완파하고 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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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50호 골을 터트리며 13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했다.
손흥민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시티)가 1골씩을 넣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가동, 대표팀 역대 2위인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8골을 추가하면 차범근 전 감독과 공동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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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50호 골을 터트리며 13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했다. 홍명보호는 쿠웨이트를 완파하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밤(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1로 눌렀다. 손흥민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시티)가 1골씩을 넣었다. 한국은 이로써 팔레스타인과 1차전(0-0)을 비긴 후 오만과 2차전(3-1), 요르단과 3차전(2-0), 이라크와 4차전(3-2)에 이어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4승 1무(승점 13)로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득점과 출전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가동, 대표팀 역대 2위인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8골을 추가하면 차범근 전 감독과 공동 1위가 된다. 손흥민은 그리고 2010년 12월 A매치 데뷔 이후 약 14년 만에 13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4번째다. 손흥민은 지난 달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탓에 제외됐다.
한국은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쳤다. ‘양탄자’처럼 촘촘한 경기장 잔디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호재로 작용했다. 뛰어난 기술을 앞세운 한국의 공격은 빠르게 정확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문을 흔들었다. 오세훈은 전반 13분에도 한 차례 골망을 갈랐으나, 이전에 선언된 반칙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돌파하다가 상대 반칙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대 왼쪽으로 밀어 넣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40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이재성(마인츠)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대를 때리고 나오기도 했다.
한국은 2-0이던 후반 15분 무함마드 다함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까지 빼앗기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9분 손흥민과 이명재(울산 HD)를 빼고 배준호와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을 투입, 변화를 줬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손흥민을 위한 출전 시간 조절로 풀이된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은 대표팀 첫 승선에 이어 A매치 데뷔까지 이뤘다.
홍 감독의 용병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배준호는 2-1로 앞선 후반 2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배준호는 박스 왼쪽에서 받은 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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