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선발→연속 골’ 오세훈, 차세대 원톱 경쟁력 증명했다

이종관 기자 2024. 11. 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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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손색 없는 경기력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3차 예선 4연승과 함께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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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이종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손색 없는 경기력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3차 예선 4연승과 함께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무난한 승리였다. 점유율은 80-20 가까이 벌어졌고 결정적인 기회 역시 한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전반 10분과 17분, 각각 오세훈과 손흥민의 득점이 터졌다. 전반전 스코어는 2-0.


후반 초반부터 상대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쐐기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8분, 황인범이 교체 투입된 배준호에게 스루패스를 내줬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3-1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A매치 경험이 많이 않다는 우려를 완벽히 지웠던 오세훈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세훈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황인범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또한 득점 이외에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활약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75분을 소화한 오세훈은 한 골 이외에도 유효슈팅 2회, 볼터치 26회, 지상 경합 성공률 50%(2회 중 1회), 공중 경합 성공률 100%(4회 중 4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오세훈에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오세훈의 등장은 홍명보호에도 큰 호재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까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조규성은 장기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고,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 관리가 필요한 득점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기 힘든 만큼 오세훈의 득점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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