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프로젝트 오버킬, "던파와는 다른 게임성으로 세계관 확장 노린다"

최종봉 2024. 11. 1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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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기반으로 신작 모바일, PC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을 선보인다.

지스타 2024 기간 넥슨 부스에서 시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버킬'은 3D 그래픽을 통해 기존 '던파'에는 없는 새로운 액션이 가능해졌다.

특히, 8방향으로 공격이 가능한 새로운 조작감을 선보이는 등 '오버킬'만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윤명진 던파 IP 총괄 PD는 "오버킬은 원작과는 다른 게임성을 지니고 제작됐다"며 "던파 세계관을 확장하고자 하는 목표로 만든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버킬'을 제작하고 있는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윤명진 '던파' IP 총괄 PD와의 질의응답.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윤명진=제가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니었다. 원작이 오랜 시간 사랑받았지만 하나의 게임에서 모든 이야기를 보여드리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또, 원작이 취향을 타는 게임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며 더 많은 게이머에게 던파를 알리고 싶었다. 원작과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풍부한 방향성을 줬다.

-제작 중점이 된 부분이 있다면
박정완=던파의 후속작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보니 던파처럼 보이는 전투를 추구하려고 노력했다. 원작을 했다면 크게 이질감을 느끼기 어렵다. 원작에 없는 방향감이 차별점으로 조작감이 유니크하다. 원경이나 배경에서 적들이 등장하는 전투가 가능하다. 평면의 한계였던 점을 깨고 싶었다.

-공개 이후 그동안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윤명진=맡고 나서 게임을 많이 바꿨다. 팬들은 너무 오래 정보 없이 기다려야 했다. 이번 빌드가 론칭 수준은 아니지만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방향성을 점검받고 싶었다.
-출시 시점이 궁금하다
윤명진=어떤 부분은 완성이 되어 있고 어떤 부분은 부족한데, 이건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버킬의 목표 유저층이 있다면
박정완=예전엔 던파를 즐겼다가 지금은 하지 않는 분도 많다. 지금은 던파를 하지 않는 분들을 자극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던파의 전직 시스템도 그대로 채용하나
박정완=오버킬은 채용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원작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박정완=스토리가 차별화됐다. 시간 축의 뒤틀림 때문에 원작의 스토리가 변경 점이 있다는 설정이다. 눈을 잃기 전의 GS를 만나거나 하는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투 부분이나 맵에 꽉 차는 거대 보스 등 3D의 이점을 살렸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시스템을 가져올 계획도 있는가
박정완=오버킬은 패드와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기에 스킬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대신 스킬을 투자 시스템을 통해 육성에 따라 다른 스킬이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콤보 시스템이 추가되지는 않는다.

-8방향 조작이 아직 와닿지는 않았다
박정완=8방향이 직관적이지는 않기에 어려움은 있다. 투사체를 맞추기 어렵다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어 조준 보정을 고민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선보일 정도로 만족하는 상태는 아니다.

-원작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부족한 것 같다
윤명진=사운드는 현재 임시로 정해 놓은게 많다. 사운드는 기획상의 변화가 없을 거라는 시점에서 정하고 있다.
-오버킬만의 서사를 어떻게 보여줄 계획인가
박정완=스토리를 파시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숨겨놨다. 대화하다가 나오는 스토리나, 편지를 주고받다가 나오는 스토리 등 히든 피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버전에 공개하기는 조금 어려웠다.

-아바타 꾸미기도 존재하나
박정완=아바타는 원작의 엄청난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하다 보면 아바타가 늘어서 현재 6억 개 조합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버킬 역시 원작과 비슷한 아바타 교체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방어구 변경 시 외형 변화가 있나
박정완=아바타를 교체해서 아바타를 바뀌도록 만들고 있다.
-무력화 시스템에 대해 궁금하다
박정완=보스 무력화는 강타 같은 불편한 조작을 해야 발동한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의도된 부분이다. 주로 보스 몬스터의 보기 싫은 패턴을 피하라고 만들었다.

-내부에서 좋은 반응 콘텐츠를 소개하자면
박정완=오버킬은 작은 인물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있다. NPC로 짧은 옴니버스 스토리를 즐기는 '기억의 거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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